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음식 섭취 방법이 전문의 설명을 통해 제시됐다.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음식 섭취 방법이 전문의 설명을 통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4/12/0001021488_001_20260412100110175.jpg?type=w860)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음식 섭취 방법이 전문의 설명을 통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서울검진센터 교수는 건강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서 당뇨 관리의 핵심은 특정 식품이 아닌 전반적인 생활 습관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채소와 단백질, 지방을 함께 구성하는 식단이 필요하다. 특히 식사 순서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반응을 달리할 수 있는데, 채소나 샐러드로 먼저 식사를 시작하고 이후 단백질 식품을 섭취한 뒤 탄수화물을 먹는 방식이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삶은 달걀이 대표적으로 언급됐다. 달걀은 별도의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나 당이 추가되지 않아 비교적 부담이 적고,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 상승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거나 식사 초반에 섭취하면 이후 들어오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조절하는 데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채소 중에서는 당근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당근은 일부 채소에 비해 당 함량이 있다는 이유로 기피되는 경우가 있지만 식이섬유와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보다는 완만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또한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포함돼 있어 당뇨 합병증과 관련된 눈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삶은 달걀. [사진=Simply Recipes]](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4/12/0001021488_002_20260412100110224.jpg?type=w860)
삶은 달걀. [사진=Simply Recipes]
![당근. [사진=barkandwhiskers]](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4/12/0001021488_003_20260412100110242.jpg?type=w860)
당근. [사진=barkandwhiskers]
과일과 달리 당근은 주스로 섭취하더라도 혈당지수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 편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다만 전체적인 섭취량을 고려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당 관리에서 피해야 할 식품으로는 설탕과 정제된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이 지목됐다. 단 음료나 빵, 도넛 등은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려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구성하는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어떤 조합으로, 어떤 순서로 먹느냐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