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혈당부터 낮춰야...신장 건강 지키는 방법은?

담배 끊고, 술 줄이고, 운동 꾸준히 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딸기 등의 베리류는 신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딸기 등의 베리류는 신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신장(콩팥)은 체내의 염분과 수분을 조절하고, 몸에서 나오는 각종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걸러낸다. 또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인 등의 전해질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혈압을 최적으로 조절한다.

비타민D를 활성화해 뼈 건강을 돕고 몸에 있는 적혈구를 건강하게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가족력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심장병 등이 있으면 신장 질환 위험이 커진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같은 특정 약물 장기 복용, 루푸스 및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자가 면역질환, 신장 결석, 만성 요로 감염증이 있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신장 질환에 걸릴 위험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이와 유전학 또는 신장 질환 가족력 같은 수정할 수 없는 특정 요인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건강한 식단 관리 등의 생활 방식 변화는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신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정리했다.

혈압을 낮춰라=수치가 너무 높으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혈압이 있어도 증상이 없으니 모를 수 있다. 고혈압은 신장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계속 혈압을 검사하라. 적절한 약을 먹고 의사와 상의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가=당뇨병이 있는 사람 중에 진단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많다. 당뇨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 인자를 가졌다면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해야 한다. 혈당을 조절해야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라=의사나 약사의 권고에 따라 복용하거나 포장지에 적힌 지침을 따라야 한다. 장기간 복용 시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 예를 들어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리튬,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약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라=올바른 식사와 운동이 심장과 체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또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신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고 가공식품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소금 섭취량을 하루에 5~6g으로 제한하는 게 올바른 식사법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2~3회 근력 운동을 하는 게 권장된다.

물을 잘 마셔라=신장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하게 마시지 않는다. 얼마나 마셔야 할까.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소변 색깔을 관찰하는 것이다. 연한 노란색이나 투명색이면 괜찮다. 만약 진한 노란색이라면 물을 더 마셔야 할 수도 있다.

술을 줄여라=아직도 술을 마시고 있는가. 그렇다면 여성은 하루에 한 잔, 남성은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지 마라. 과도한 음주가 반드시 만성 신장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폭음은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담배를 끊어라=흡연이 신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장기, 특히 신장으로 가는 혈류에 해롭다. 그리고 고혈압 관리를 위해 약을 복용한다면 흡연이 그 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직접 흡연, 간접흡연 모두 신장에 좋지 않다. 담배를 끊는 것을 최우선 건강 우선순위로 삼아라. 금연은 몸 전체에 도움이 된다.

병원 방문도 꾸준히 하라=당뇨병, 고혈압, 비만, 신장 질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신장 질환의 발병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라면 소변 단백질이나 소변 알부민뇨증(소변 속 단백질 추적) 검사를 6개월마다 받아라.

신장 건강에 좋은 식품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물을 잘 마셔야 한다. 물은 신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음료다. 몸속 세포들은 독소를 혈류로 운반하기 위해 물을 사용한다.

이후에는 신장이 물을 사용해 이러한 독소를 걸러내고 그것들을 몸 밖으로 운반하는 소변을 만든다. 깨끗한 물을 마심으로써 신장의 이러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영양소가 풍부해 신장 건강을 돕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오메가-3 풍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멸치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신장 건강 유지에 효과를 발휘한다. 신체는 오메가-3 지방산을 생산하지 못한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이를 얻을 수 있다. 지방이 풍부한 생선은 이런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다.

미국국립신장재단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은 혈중 지방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압을 약간 낮춘다. 고혈압은 신장 질환의 위험 인자로 혈압을 낮추는 자연적 방법은 신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고구마는 감자와 비슷하지만 섬유질이 훨씬 많아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는 일이 덜 하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칼륨이 많아 만성 신부전증 환자나 투석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짙은 녹색 잎채소=시금치나 케일, 근대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에는 각종 비타민,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항산화 물질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채소 역시 칼륨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제한된 식이 요법을 하는 사람이나 투석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사과=사과는 펙틴으로 불리는 중요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고혈당이나 고 콜레스테롤과 같은 신장 손상 위험 인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들은 몸속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할 수 있다. 단 것을 먹고 싶을 때 설탕이 가득한 식품 대신 베리류를 먹으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신장이 무엇인가요?

A1.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필터링하고, 체내의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 조절 등 여러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Q2. 신장 질환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2. 신장 질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종 (특히 발, 발목, 얼굴 부종) △소변 변화 (소변량 감소, 거품이 많거나 붉은 색의 소변) △피로감, 무기력 △식욕 부진 △고혈압 △복통이나 허리 통증

Q3. 신장 질환의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요?

A3. △고혈압: 고혈압이 있으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신장 기능을 서서히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 큽니다. △나이: 나이가 들수록 신장 기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