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는 12kg 감량 후 러닝과 산책으로 체중을 유지 중이다./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심진화(45)가 남편과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열심히 뛰고, 손잡고 집에 옴”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 속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와 운동복 차림으로 러닝 트랙 위에서 손을 잡고 있었다. 앞서 심진화는 꾸준한 다이어트를 통해 12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산책하며 몸매를 유지 중인 근황을 알렸다. 심진화가 남편과 함께한 운동인 러닝과 평소 꾸준히 실천하는 산책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심진화가 김원효와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러닝=심진화·김원효 부부가 하는 러닝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전신 자극 유산소 운동으로,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러너스 하이(심박수 120회로 30분 정도를 달리면 고통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고, 우울감을 완화한다.
▷산책=심진화처럼 산책하면서 가볍게 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를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좋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았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